마그나인베, 모바일 게임사 '플렉시마인드' 투자 양경일 작가의 인기 만화 '아일랜드' IP 활용…내년 4월 베타버전 공개
정강훈 기자공개 2017-12-29 08:03:07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7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모바일게임 개발사 플렉시마인드에 5억 원을 투자했다. 플렉시마인드는 양경일 작가와 함께 만화 '아일랜드'를 소재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벤처회사다.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마그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는 최근 플렉시마인드가 발행한 전환사채(CB) 5억 원을 인수했다.
플렉시마인드는 게임 개발자인 신재섭 대표와 양경일 작가가 합심해 2013년 세운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업체다. 2014년 '신의 아이들'이라는 모바일 액션RPG 게임을 출시했으며 현재는 양경일 작가의 인기 작품인 '아일랜드'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만화 '아일랜드'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대기업 회장의 외동딸인 원미호와 연쇄토막살인범 반, 엑소시즘을 수행하는 신부 요한 등이 악령과 싸우는 내용의 작품이다. 1997년 처음 발표돼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소설과 웹소설 등으로도 출판됐다. 현재는 2부가 네이버에서 웹툰으로 연재되고 있다.
게임의 장르는 횡스크롤 액션PRG이며 이르면 내년 4월 경에 베타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작자인 양경일 작가가 기획 및 아트디렉터 등으로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플렉시마인드는 '아일랜드' 외에도 양경일 작가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여러 게임을 기획·개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렉시마인드는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양경일 작가의 IP를 활용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원작자가 직접 개발에 참여하고 있어 원작의 매력을 잘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플렉시마인드에 투자한 '마그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육성펀드'는 모태펀드, 광주시 등이 출자해 지난 2월에 1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문화콘텐츠 전문 펀드다. 광주 기업 및 광주와 관련된 문화콘텐츠를 주 투자처로 삼으며, 결성 직후 애니메이션 '다이노캅스', '점박이2' 등에 주목적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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