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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 카메라 모듈업체 '아이엠' 25억 투자 삼성 스마트폰 듀얼카메라의 핵심 모듈 제조사

정강훈 기자공개 2017-12-28 07:34: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7일 16: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 발행한 전환사채(CB)에 25억 원을 투자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엠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75억 원어치의 CB를 발행키로 했다.

흥국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흥국우리테크기업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가 50억 원어치를 인수하며 나머지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미래창조다우키움시너지 M&A 세컨더리투자조합'과 '키움성장15호세컨더리투자조합'을 통해 취득한다.

CB 만기는 3년이며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율은 3%다. 전환가액은 3215원으로 설정됐다. 투자자는 발행 1년 이후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아이엠은 광모듈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로 삼성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AF(Auto Focus) 카메라 모듈을 삼성전기에 공급하고 있다. 갤노트8 등에 장착되는 듀얼카메라의 핵심 부품이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광동성, 중국 천진시 등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업체와의 거래는 주로 해외법인에서 직수출하고 있다. 삼성전기의 베트남 공장에 원활히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지난달 필리핀 법인에 54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올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927억 원, 영업이익 29억 원의 누적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0%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해외법인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 실적은 한층 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엠은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해 공장 설립과 생산 설비 등에 투자해왔으며 이번 외부 투자금은 운전 자금에 활용될 것"이라며 "성숙기에 접어든 업종이지만 아이엠의 긴 업력과 제조 역량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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