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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희 NH운용 신임대표, 보수체계 메스대나 "적극적으로 일할 분위기 만들겠다"…내주 본격적인 업무 파악 돌입

이효범 기자공개 2018-01-08 11:40:19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4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규희 NH-아문디자산운용 신임 대표이사(사진)가 보수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사진]박규희 대표이사 취임(20180102)
박 대표는 4일 더벨과의 통화에서 "전문가 집단인 임직원들이 필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 만들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가 어느 정도로 나고 있는지, 보상이 성과에 연동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 봐야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 보수체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이를 재조정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작년 4월 발간한 2016년 지배구조 및 보수체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임원, 금융투자업무담당자, 일반 직원 등으로 보수체계를 나누고 있다. 회사 전체의 성과를 감안한 개인 성과보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원(등기임원 및 비등기임원)은 대표이사 1명, 부사장 1명, 부문장 등 총 5명으로 이뤄져있다. 임원에 대해서는 목표이익 및 수탁고 달성여부, 펀드 수익률 등 회사 전체 성과지표와 개별 성과지표를 함께 활용해 보수를 산정한다.

금융투자업무담당자의 경우 본부장급으로 총 5명이다. 펀드 수익률 지표, 리서치 MP 지표 등과 회사 전체 수탁고와 수익 목표 달성률을 개인성과에 반영한다.

일반 직원들은 모두 연봉제다. 임금체계를 기본급과 성과급으로 단순화해 운용하고 있다. 자체적인 '성과평가기준' 에 따라 개인별로 성과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와 연계해 성과급을 지급한다.

박 대표는 "운용이 잘되기 위해서는 유능한 인력을 채용하고 관리도 잘해야 한다"며 "운용과 경영관리가 순기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로열티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3일차로 아직까지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지는 않은 상태다. 당분간 외부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주부터 업무 파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박 대표는 NH-아문디자산운용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주주들의 동의를 거쳐 지난 2일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기업투자금융부문에서 오랜 재직경험과 전문역량을 기반으로 대체투자 및 해외투자를 활성화 하는데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1959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교와 농협대를 졸업한 뒤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입사 이후 투자금융부 부장, 기업고객부 부장, 경북영업본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1월부터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장(부행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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