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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청년펀드 증액 '실탄 740억 확보' 멀티클로징 500억 펀드 결성, 서울산업진흥원 등 추가 출자

류 석 기자공개 2018-02-05 07:52:33

이 기사는 2018년 02월 01일 14: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결성한 청년창업펀드 증액을 추진한다. 추가 자금을 확보해 초기기업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430억원 규모로 결성된 'DSC드림X청년창업펀드'의 약정총액을 500억원으로 늘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가 유한책임출자자(LP) 모집이 완료됐으며 오는 7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이로써 DSC인베스트먼트는 기존 'DSC Follow-on 성장사다리펀드'와 'DSC 유망서비스산업펀드'의 투자잔액 240억원을 포함해 약 740억원의 투자 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투자 목표 금액을 약 800억원으로 설정한 만큼 향후 추가 펀드레이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70억원을 추가로 모집하는 이번 펀드 증액에는 국내 금융회사 한 곳(50억원)과 서울산업진흥원(15억원)이 참여한다. DSC인베스트먼트도 5억원을 추가로 출자키로 했다.

DSC드림X청년창업펀드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 '청년창업' 분야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결성이 이뤄졌다. 모태펀드와 노란우산공제가 각각 180억원을 출자했으며, DSC인베스트먼트도 자체 자금 40~50억원을 보탰다. 이를 위해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조합 출자금 마련 목적의 전환사채(CB) 185억원을 발행하기도 했다.

DSC드림X청년창업펀드는 대표이사가 만 39세 이하이거나 만 39세 이하 임직원 비중이 50%를 넘는 벤처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하태훈 전무가 맡았다. 센츄리온기술투자,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의 하 전무는 약 17년간 벤처투자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심사역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로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전체 투자금액 700억원 중 약 65%에 해당하는 약 450억원을 초기기업(창업 3년 이하 또는 매출액 10억원 이하)에 투자했다. 이번 청년창업펀드도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초기기업 투자할 계획이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LP들의 추가 출자 요청에 따라 멀티클로징을 진행하게 됐다"며 "초기기업에 약정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고 메자닌(mezzanine), 성장기업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2년 1월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올해로 설립 7년차에 접어든 창업투자회사다. LB인베스트먼트에서 동고동락한 윤건수 대표와 하태훈 전무가 합심해 설립했다. 2016년에는 코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최근에는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를 설립해 초기기업 투자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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