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8년 02월 06일 11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조 5000억 원 규모의 강릉 화력발전소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당초 강릉 PF와 조성 시기가 겹칠 것으로 예상됐던 삼척 화력발전소 PF는 2~3개월 뒤로 일정이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융주관사 국민은행은 오는 9일 서울 여의도 KB증권빌딩에서 강릉 화력발전소 PF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험사와 시중은행, 연기금, 공제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심을 모았던 금리는 고정대출 4% 초반, 변동대출 3% 후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고성화력발전소 PF가 고정 대출 3.7%, 변동 대출 3.3%를 형성한 것에 비해 높아졌다. IB업계 관계자는 "고성화력발전소 PF 조성 당시보다 시장금리가 60bp 이상 상승한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향후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감안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이 금융주관사를 맡아 추진 중인 삼척 화력발전소 PF의 경우 당초 예상과 달리 4~5월 경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강릉과 삼척(2조 8000억 원) PF 규모가 7조 원이 넘어 조성 시기가 겹칠 경우 상당한 혼란을 예상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차주, 대주단과 금융조건 협의를 마치지 못한 상태"라며 "사업설명회 개최는 2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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