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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 절묘한 가격…마케팅으로 4000만대 넘긴다 각종 지원책 더하면 100만원 미만…1020 교체 수요 타깃

김성미 기자공개 2018-03-06 07:52:5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05일 15: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의 핵심은 '가격'이다. 제품 혁신이 덜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판매정책면에선 파격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더욱이 전작과 비슷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 개선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 공식 출시되는 갤럭시S9 판매 확대를 위해 1020세대의 교체수요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체 수요에 맞추기 위해 절묘한 가격 정책을 썼다.

갤럭시S9(95만 7000원)은 전작보다 2만 2000원, 갤럭시S9+(105만 6000원)는 6만 6000원 비싸졌지만 실제로 갤럭시S8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쓰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할인해주는 트레이드 인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5만~10만 원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33만 원으로 제한되던 공시지원금 상한선도 지난해 10월 폐지되면서 100만 원에 이르는 출고가 부담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갤럭시S8을 살 때 33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면 갤럭시S9은 43만 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향된 점도 가격 부담감을 낮출 것으로 풀이된다. 5만 5000원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갤럭시S8 개통 당시만 해도 26만 원을 지원 받았다면 갤럭시S9부터는 33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갤럭시S9 출시 전만 해도 슈퍼 슬로우 모션, 가변 조리개 등 고스펙 카메라 등으로 출고가가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이 아이폰Ⅹ을 136만 원에 출고해 판매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을 달성한 것처럼 고가 정책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갤럭시S 시리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임에 따라 갤럭시S9의 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았다. 또한 비쥬얼커뮤니케이션을 주도하는 1020세대를 타겟 소비자로 잡으면서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고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을 전작인 갤럭시S8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는 등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즉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설계와 디자인 등으로 생산 효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슷한 설계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면 그만큼 수익성이 높아진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9은 1020세대의 교체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가격 지원 정책 등에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며 "디자인 변화 등을 최소화에 판매량이 줄어도 수익이 날 만한 생산 구조조도 만든 모습"이라고 말했다.

삼성 IM 영업익_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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