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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5년만에 공모채 발행 추진 3년 단일물 1000억 유력…NH증권 대표 주관

강우석 기자공개 2018-03-23 19:59:37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3일 19: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AA-, 안정적)이 약 5년만에 회사채 시장에 복귀한다. 총 10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 위해 주관사와 조율 중이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는 다음달 중순 1000억원 규모 공모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 단일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았다. KIS채권평가 기준 22일 CJ㈜의 시장금리(개별 민평금리)는 2.59%다. 발행비용은 해당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쓰일 예정이다. 다음달 9일 10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있다. 이듬해 이후 만기 예정인 회사채는 없어 추가 조달 시점은 다소 가변적일 전망이다.

CJ㈜의 마지막 시장성 조달은 2013년이었다. 그 해 4월 5년물 1000억원 어치를 발행했다. 당시 발행금리를 2.87%까지 낮추며 시장성 조달 이래 최저 기록을 세웠다. CJ헬로비전과 CJ E&M,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는 회사채 발행에 적극적이었지만 지주사는 조달에 자주 나서지 않는 편이다.

CJ㈜의 현재 신용등급은 'AA-,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어 높은 평정을 받았다. CJ㈜는 2011년 이후 매년 900억~1200억원 안팎의 영업수익을 거두고 있다. 인건비, 광고비 등 제반 비용을 지출하고도 매해 400~700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남기는 상황이다.

재무부담은 적지않은 편이다. 2011년 인수된 CJ대한통운 차입금이 편입됐고 그룹 주력사의 투자가 확대 중이기 때문이다. 김광수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수익구조가 안정적이지만 재무부담은 과중한 상황"이라며 "계열사 전반적으로 차입금 규모가 줄어들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CJ㈜는 CJ그룹의 순수 지주회사로 자회사 지분 보유를 통한 지배, 경영관리 업무 등을 맡고 있다. CJ제일제당과 CJ E&M, CJ CGV, CJ오쇼핑, CJ대한통운 등이 주력 자회사로 꼽힌다. 회사 최대주주는 이재현 회장(지분 42.1%)이며 특수관계자 지분의 총합은 4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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