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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케미칼, 회사채 수요예측 6배 오버부킹 2400억 기관 신청…실적 개선, 신용도 향상 호재

피혜림 기자공개 2018-03-30 08:46:19

이 기사는 2018년 03월 29일 07: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솔케미칼(A0, 안정적)이 실적개선과 신용도 향상에 힘입어 수요예측 흥행했다. 모집액 대비 여섯 배에 달하는 기관 투자금이 몰리는 등 오버부킹에 성공했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은 이날 4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 단일물로만 구성됐다. 희망금리는 개별 민평에 -40bp~10bp를 가산해 책정했다. 주관업무는 KB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결과 총 2400억원의 기관투자금이 유입됐다. 모집액 대비 6배에 달하는 주문이 들어왔지만 증액 발행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한솔케미칼의 개별 민평금리는 27일 기준 3년물 3.14%다. 동일 등급인 A0등급(3.39%)등급보다 A+등급(3.14%) 금리에 가깝다. 신용등급 대비 낮은 금리에도 기관투자자들의 투심을 사로잡은 셈이다.

2015년부터 이어진 실적 개선이 흥행 배경으로 꼽힌다. 경쟁 심화로 매출 감소세를 이어갔던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5년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418억원이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510억원) 10% 감소해 457억원으로 줄었지만 부진했던 2014년(222억원)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한솔케미칼은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평정받았다. 지난 발행 당시 A-였던 신용등급은 지난해 6월 NICE신용평가를 시작으로 A0로 상향 조정됐다. 과산화수소 판매량 증가 및 테이팩스 인수 등으로 매출 규모와 영업수익성이 안정 궤도에 오른 점이 영향을 미쳤다.

조달 자금은 공장 증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솔케미칼은 올해 말까지 전주공장 내 원료 과산화수소 시설을 증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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