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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화장품 크로스보더딜 잇단 자문 에스티로더-닥터자르트 거래자문 경험 바탕

박시은 기자공개 2018-04-17 09:39:20

이 기사는 2018년 04월 13일 16:5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 기업이 포함된 크로스보더 거래에서 BNP파리바가 오랜만에 자문실적을 올렸다. 국내 여성의류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통해서다.

BNP파리바는 현재 프랑스 화장품 기업인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경영권 인수자문을 맡고 있다. 매도자-매수자 간 매매가 눈높이 격차가 여전해 최종 가격엔 조정의 여지가 있지만, 매매 대상 지분 70%에 대한 거래가로 4000억원 가량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 이 값에 딜이 성사된다면 BNP파리바로서는 굵직한 한국기업 M&A 거래 한 건을 트랙레코드에 추가하게 된다.

BNP파리바가 로레알로부터 자문사 자격을 따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과거 유사 거래를 수행해 본 경험이 꼽힌다. BNP파리바는 로레알과 같은 프랑스 화장품 업체인 에스티로더의 닥터자르트 투자 거래 또한 자문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에스티로더 컴퍼니즈는 한국의 스킨 케어 브랜드 닥터자르트와 남성 전용 화장품 브랜드 DTRT(Do The Right Thing)의 대주주인 해브앤비(Have & Be Co. Ltd) 지분 투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BNP파리바는 당시의 자문 노하우를 살려 로레알을 상대로 딜 수임 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관측된다. BNP파리바의 경우 한국 브랜치엔 IB 조직이 없고 일부 은행 기능만 남아있다. 때문에 이번 스타일난다 M&A 거래에선 BNP파리바홍콩에 소속된 뱅커들이 자문을 담당했다.

로레알의 스타일난다 인수 거래엔 재무자문사인 BNP파리바와 더불어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율촌도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타일난다 측은 지난 6일 김소희 대표 보유지분 70%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 로레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도자와 인수자는 최초 매매대금 납입 후 일정기간 실적에 따라 추가로 대금을 지급하는 '언아웃(Earn Out Payment)' 방식을 도입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자는 5주간 상세실사와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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