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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 AUM 1000억 돌파…흑자기조 '굳히기' [VC 경영분석]본계정 투자수익·관리보수 증대, 3년만에 매출실적 회복

정강훈 기자공개 2018-04-24 08:00:14

이 기사는 2018년 04월 23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AUM)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4년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프리IPO 성격의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면서 창업초기 분야에 집중됐던 투자 영역을 다변화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51억9400만원으로 전년대비 9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1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1억3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각각 429.2%, 410.5%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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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기조를 굳히게 됐다. 2014년(매출액 57억7700만원, 영업이익 40억3100만원) 이후 3년만에 매출액이 5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매출 구성을 보면 일종의 본계정 투자인 신기술금융수익이 16억4500만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실적은 2억900만원 대비 괄목할만한 성장률을 보였다. 2016년 5억원을 투자한 펄어비스를 지난해 회수하면서 쏠쏠한 수익을 거뒀다.

설립한지 7년차에 접어든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아직 펀드에서 본격적으로 회수·청산 수익이 발생하는 단계는 아니다. 그러다보니 본계정 투자 수익이 영업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2014년 호실적을 달성했을 때도 다음카카오에 대한 본계정 투자가 좋은 성과를 거뒀었다.

조합 관리보수는 15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60.7% 상승하면서 매출액 증가에 일조했다. 2016년말 결성했던 '2016메가-성장사다리Follow-on투자조합(300억원)'의 관리보수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관리보수가 늘었다. 올해는 지난해 연말 결성한 펀드들의 관리보수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관리보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결성한 펀드는 모태펀드의 재기지원 펀드인 '2017메가RS투자조합(200억원)'과 프로젝트 펀드인 '메가젬스톤투자조합1호(73억원)','메가피에스 마일스톤 투자조합(70억원)'이다. 프로젝트 펀드는 지카바이러스 진단키트 업체 젠바디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시그넷이브이에 각각 투자했다. 내년 상반기 정도면 회수 전략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펀드의 결성총액은 1043억원으로 운용자산(AUM)이 1000억원대에 진입했다. 관리보수만으로 판관비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에 접어들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 구조를 갖추게 됐다.

회사의 주력 펀드였던 '2016메가-성장사다리Follow-on투자조합'의 재원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올해도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브릿지바이오 등 몇몇 피투자기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 의미있는 회수 사례도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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