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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메가, IPO 앞둔 풍원정밀에 100억 투자 구주·신주 인수…"독보적 기술력·IPO 성장 여력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8-05-11 13:03: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0일 10: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사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이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 풍원정밀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내년 코스닥 상장 추진이후 안정적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은 프로젝트펀드 '코리아오메가디스플레이테크투자조합'과 운용 중인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일호조합'을 통해 풍원정밀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코리아오메가는 증자 참여와 함께 기존 발행된 구주를 인수하며 총 100억원가량을 투자하게 된다. 코리아오메가디스플레이테크투자조합은 풍원정밀 투자를 위해 조성된 프로젝트 펀드로 결성총액 규모는 85억원이다.

1996년 설립된 풍원정밀은 박막금속 가공(포토에칭) 기술을 갖춘 첨단 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사다. 주력 제품은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TV의 봉지공정(Encapsulation)에 사용되는 금속박(Metal Foil)과 AMOLED의 공통층 증착 공정에 사용되는 오픈메탈마스크(OMM, Open Metal Mask)다.

풍원정밀은 박막 금속 가공 기술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OMM 시장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풍원정밀은 국내 OMM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해외 AMOLED 제조업체들의 공급 요청도 늘고 있어 OMM 양산 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증설을 준비 중이다.

풍원정밀은 국내 AMOLED 개발이 한창이던 2000년대 초반부터 AMOLED관련 부품 개발을 진행해 오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종이보다 얇은 금속 소재판인 파인메탈마스크(FMM)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도 나서고 있다.

FMM은 AMOLED 제조 과정에서 빛을 내는 발광 물질을 증착하기 위한 핵심부품으로 정밀한 에칭(Etching) 기술과 양산 관리 능력이 필요해 일본 업체인 DNP(Dai Nippon Printing)가 전세계 시장을 독점해 왔다.

풍원정밀은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FMM 양산을 시작해 일본 DNP가 주도해온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디스플레이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향후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디스플레이를 두루마리 형태로 말 수도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시장을 위한 가공기술 및 소재 개발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명훈 풍원정밀 대표는 "금속 마스크(Metal Mask) 제작은 물론 진공증착(Sputtering) 등 기존 고객사가 진행하던 후속 공정도 원스탑(One-Stop)으로 제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에 대한 자신에서 비롯됐다.

한편 풍원정밀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국내 주요 증권사에 IPO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이달 중 상장주관사를 확정해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아오메가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관련기업에 안정적인 공급을 이어왔고, 내년 코스닥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선제적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상장은 물론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향후 기업가치가 한단계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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