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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지원펀드, 경쟁률 3대1…'모태펀드 영향無' 벤처리그 중 한 곳, 대형펀드 결성 이유로 참여 중단

류 석 기자공개 2018-05-15 08:11:4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5일 08: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경쟁률이 지원서 마감일 기록한 3.2대 1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지원서 제출을 철회하는 운용사가 생기긴 했지만 경쟁률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곳들이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참여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은 모태펀드 출자금을 더해 펀드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모태펀드에서 GP로 선정된 운용사들이 성장지원펀드 참여를 철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실제로 이번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공고 내용에는 모태펀드 2018년 정시 및 혁신모험·중진 계정 출자사업에 공동 출자할 수 없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모태펀드와 성장지원펀드 GP로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2개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 모태펀드 GP로 선정된 운용사 중 성장지원펀드에 지원한 운용사는 총 5곳이다. 벤처리그에 지원한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플래티넘기술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와 루키리그에 지원한 뮤렉스파트너스 등이다.

이중 메디치인베스트먼트만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 참여를 중단했다.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조합 결성 계획을 세우고 있어 한 펀드 결성에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

나머지 운용사들은 그대로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 지원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애초 성격이 다른 두 개의 펀드 결성을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모태펀드 GP 선정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각 운용사는 향후 성장지원펀드 GP로 선정된다면 별도로 두 개의 펀드 결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 벤처캐피탈 대표는 "연내 두 개의 펀드를 결성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금융권 등에서 벤처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가능한 일이라고 본다"며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에도 최선을 다해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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