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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 매각 임박?…CJ오쇼핑-E&M 합병 종료전 불가 최근 LG유플러스와 계약설 '뜬소문'으로 판명

김일문 기자공개 2018-05-23 08:19:49

이 기사는 2018년 05월 18일 18: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나돌았던 LG유플러스의 종합유선방송업체 CJ헬로 인수 임박설은 뜬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CJ헬로 모회사인 CJ오쇼핑과 CJ E&M의 합병이 완료되기 전에는 CJ헬로 매각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임박 소문이 돌았던 것은 지난 15일이었다. CJ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18일) 장 마감후 LG측이 계약 체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LG유플러스는 케이블 사업만 가져오고, 알뜰폰 사업 인수는 미정이라는 구체적인 계획도 포함됐다. 하지만 정작 소문의 당일이었던 이날 장 마감 후에도 별다른 공시는 눈에 띄지 않았다.

IB업계 관계자는 이 소문이 애초부터 성립될 수 없는 억측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이 CJ E&M 흡수합병이 끝나기도 전에 핵심 자회사인 CJ헬로를 매각하는 것은 절차상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CJ오쇼핑과 CJ E&M은 이미 합병비율 등이 결정된 상태다. 합병비율은 양사 지분가치를 고려해 합병가액을 통해 산출되는데, 지분가치에는 각 회사가 보유한 자산과 자회사, 계열회사들의 가치도 포함된다. 따라서 현재 양사의 합병비율 산출 과정에는 CJ헬로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

만약 CJ오쇼핑과 LG유플러스가 전격적으로 CJ헬로 M&A에 합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면 CJ오쇼핑은 해당 사실을 공시하고, 합병가액과 합병비율을 다시 산정해야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합병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CJ헬로 매각을 결정하는 것은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지난 1월 17일 이사회를 통해 합병 계획을 공시한 CJ오쇼핑과 CJ E&M은 지난달 27일 주주명부를 폐쇄하고, 이달말까지 주주들에게 합병반대 의사를 묻고 있다. 이후 반대매매청구를 거쳐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CJ그룹의 CJ헬로 매각은 시장에 소문과 달리 실제 진행되고 있는 사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LG유플러스가 유력 원매자로 지목되고 있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없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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