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주택, 리솜리조트 인수 '막바지' 채권단 동의절차 관계인집회 8월 31 예정..회원 동의 여부 촉각
이명관 기자공개 2018-05-24 11:56:00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1일 13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주택의 리솜리조트 인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매각 마지막 절차인 관계인집회가 오는 8월 말께로 잡혔다.21일 IB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리솜리조트의 관계인집회를 오는 8월 31일 개최키로 했다. 관계인집회는 법정관리 M&A의 마지막 단계로 채무 상환 방안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심리 및 결의하기 위한 자리다.
채권단이 변제 내용에 동의해주면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고, 법원의 승인이 떨어지면 법정관리 종결로 이어진다. 회생담보권자의 75% 이상, 회생채권자의 66.7%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호반건설주택은 지난달 19일 채무변제 계획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리솜리조트에 투입할 자금은 2500억원이다. 이중 1050억원이 채무변제 재원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1450억원은 제천 호텔동 건설과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 투입된다. 리솜리조트가 변제해야 할 채권 규모는 5620억원이다. 담보채권자 68억원, 일반회생채권 5468억원, 공익채권 84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호반건설주택은 관계인 집회에 앞서 오는 8월 24일까지 인수자금을 납부할 예정이다. 통상 관계인 집회 5영업일 전에 잔금을 치른다. 호반건설주택이 납입해야 할 잔금은 계약금(매각가의 10%·250억원)을 제외한 2250억원이다. 여기에 취·등록세(인수가의 5%)를 포함하면 거래 종결을 위해 필요한 자금은 약 2362억원이다.
IB업계 관계자는 "1만여명의 회원권자의 동의를 얻어내는 기간을 감안해 8월로 관계인 집회 일정이 잡혔다"며 "관계인 집회 통과 여부는 회원권자의 동의 비율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들이 보유 하고 있는 일반회생채권 규모는 3116억원 수준이다. 총 일반회생채권 5468억원의 57%에 해당하는 액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김화진칼럼]영국 RBS
- '환경 변화 고려'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사업 계속 키운다
- [DN솔루션즈 IPO]고심끝 상장 철회…비우호적 시장 환경에 '결단'
- [i-point]신테카바이오, ‘2025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
- [i-point]채비, 서울시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확대 사업자 선정
- [영상/Red & Blue]현대엘리베이터 '주주환원, 리포트, 실적' 삼박자
- 기지개 켜는 인성정보의 '헬스케어'
- [i-point]인텔리안테크, 정부 저궤도 위성통신망 구축 '핵심'
- [NHN 리빌딩]'아픈 손가락' 콘텐츠, 더디지만 잠재력 확신
- [영상]‘메타가 탐낸’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에게 들었다…회사의 향후 계획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