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김형 사장 선임…내달 8일 임총 개최 김창환 전무, 사내이사 선임, 최고재무책임자(CFO) 유력
이상균 기자공개 2018-05-25 07:55:26
이 기사는 2018년 05월 24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신임 사장으로 김형 전 포스코건설 부사장이 내정됐다.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김형 전 부사장과 김창환 주택건축사업본부장(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의결했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8일 본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들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김 전 부사장은 대우건설 사장후보추천위원회가 사장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38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었다. 1956년 12월생으로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현대건설을 거쳐 삼성물산 시빌(civil) 사업부장과 포스코건설 글로벌 인프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주로 해외와 토목사업에 경력이 집중돼 있다.
김창환 전무는 김 전 부사장과 함께 차기 사장 후보에 올라 경쟁을 벌였던 인물이다. 1961년 11월생으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그동안 신림 미도아파트 재건축 현장소장과 경영진단실장, RM실장 등을 맡아왔다. 2015년부터 건축사업본부장을 맡아오다가 지난해 주택사업을 추가했다. 김 전무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거론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 전무의 정확한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임시주주총회를 거친 뒤에 최종 인사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다이나믹디자인, 대법원 부당이득금 소송 승소
- [i-point]투비소프트재팬, 'DX & AI 포럼 2024 서머 도쿄' 참가
- [IPO 모니터]'전기차 조력자' LS EV 코리아, 상장한다
- [삼성생명 밸류업 점검]발목 잡는 지배구조 부담
- [thebell note]롯데카드 매각 눈높이 적절할까
- [우리은행을 움직이는 사람들]내부통제 부실 '결자해지' 나선 전재화 부행장
- [금융권 보수 분석]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 업계 1위 급여…RSU도 매년 지급
- [현대커머셜은 지금]리스크관리 자신감 근거는 '데이터 사이언스'
- [금융지주 계열사 성과평가]박우혁 제주은행장, 효율화 성과에도 연임 걸림돌 두 가지
- [금융지주 계열사 성과평가]신한EZ손보 '이제부터가 시작', 강병관 대표 연임 여부에 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