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 아리바이오와 12조 치매치료제 시장 진출 이달 공동개발 계약 체결 예정, 아리바이오 주요주주로
강철 기자공개 2018-06-07 14:46:39
이 기사는 2018년 06월 07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젠텍이 아리바이오와 혈관성 치매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혈관성 치매 치료제 시장의 규모는 2021년 1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이젠텍은 7일 아리바이오와 '혈관성 치매 치료제 공동개발 및 상용화'에 관한 협력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협력 계획은 △이젠텍의 아리바이오 지분 투자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이젠텍의 아시아 판권 소유 △공동개발 치료제의 라이선스 이익 배분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내용을 최종 확정하는대로 본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늦어도 이달 중에는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아리바이오는 2010년 설립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치매 치료제, 폐혈증, 비만 치료제 등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파이프 라인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신약후보 물질인 'AR1001'이다. 이 물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술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신약 파이프 라인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2상 시험 승인을 받은 치매 치료제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 만성 질환이 전 세계 질병의 7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질환이다. 관련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10.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1년 109억달러(약 12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김희재 이젠텍 대표는 "아리바이오가 60여명의 우수한 연구진 풀을 기반으로 신약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상업화, 글로벌 제약회사와의 라이선스 아웃에 대한 성과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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