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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비트파인더에 50만달러 추가 투자 2년만에 RCPC 또 인수, 김성현 심사역 투자 총괄

김동희 기자공개 2018-06-14 08:01:44

이 기사는 2018년 06월 12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맞춤형 실내공기 서비스 기기 '어웨어(Awair)'의 개발사 비트파인더에 추가 투자했다. 비트파인더가 상용화하고 있는 서비스의 성공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비트파인더가 발행한 50만달러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존속기간은 10년이다.

앞서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6년 비트파인더가 진행한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해 RCPS 100만달러어치를 인수했었다.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투자전기준)는 105억원 규모 안팎이다. 알토스벤처스와 삼성벤처투자, GS Shop 등이 함께 투자했다. 앞선 2015년에는 케이큐브벤처스가 초기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비트파인더는 노범준 대표가 지난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안토지역에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실내공기의 쾌적함을 측정하고 개선하는 스마트기기 '어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최첨단 모션 센서와 조도 센서를 도입해 실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를 측정하며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한다. 패턴 인식과 동적 벤치마킹 기술을 사용해 사용자의 개인적인 건강 상태와 관심에 따라 공기질 데이터를 분석한다. 어웨어 앱에서는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천 팁을 제공해 사용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며 주거 공간을 개인에게 최적화된 환경으로 바꾼다. 구글 네스트, 아마존 에코 등과도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파인더는 정교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통해 가습기, 환풍기 등 공기 관련 기기에 기술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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