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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유효등급 'A+' 초읽기…텔레시스 회사채 '훈풍' 한국신용평가, 등급 상향 조정…텔레시스, 'SKC 지급보증' 회사채 추진

양정우 기자공개 2018-06-28 09:10:52

이 기사는 2018년 06월 27일 16: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C의 신용 유효등급이 'A+' 등급으로 상향 조정될 전망이다. SKC의 지급보증이 예고된 SK텔레시스 회사채도 발행 과정에서 훈풍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6일 SKC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SKC의 신용등급으로 각각 'A+, 안정적', 'A0, 긍정적'을 부여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2곳이 SKC의 등급을 A+로 책정하고 있지만 아직 유효 신용등급은 A0 상태다. 지난 2월 평정을 기준으로 유효 등급이 성립돼 있기 때문이다. 향후 한국기업평가가 SKC의 신용등급을 다시 A+로 공시하거나 나이스신용평가가 A+로 높일 경우 유효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KIS채권평가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기업평가가 SKC의 신용등급을 A+로 재공시할 경우 유효 등급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SKC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면서 화학 부문의 수익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고부가 제품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공고한 수익 기반을 갖췄다는 평가다. PO(프로필렌옥시드)와 PG(프로필렌글리콜)를 생산하는 화학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17% 안팎에 달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387억원, 412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전년(5870억원, 378억원)보다 성장한 수치다. 탄탄한 실적에 힘입어 주요 재무지표도 호전되고 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128.4%(2014년 말 183.4%), 39.1%(46.4%)로 개선됐다.

SKC의 신용도 개선에 자회사 SK텔레시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SK텔레시스는 내달 SKC의 지급보증을 토대로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지급보증이 단행되는 만큼 이번 회사채의 등급은 SKC의 신용도와 연결돼 있다.

SKC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수록 이번 SK텔레시스의 회사채도 인기를 끌 것으로 관측된다. SKC의 유효 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감도 역시 반영될 전망이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SKC의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A0급 회사채의 평균 금리보다 각각 54bp, 62bp 가량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시스는 2011년 이후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지만 그간 SKC의 보증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2015년에도 완전자본잠식에 놓였지만 회사채(400억원) 완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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