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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산업개발, 대구 월암동 '870억 브릿지론' 트렌치A-1 350억·트렌치A-2 150억·트렌치B 370억…하이증권 연대보증

이명관 기자공개 2018-07-09 08:15:4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05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시행사 ㈜HB산업개발이 대구 월암동 주택개발 사업을 위해 87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Bridge Loan) 조달을 완료했다. 본 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분양 일정이 확정된 이후 조성될 예정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HB산업개발은 지난달 말께 85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맺었다. 해당 차입금은 브릿지론 성격으로 공동주택 용지 매입에 필요한 대금을 납부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브릿지론은 트렌치 A-1 350억, 트렌치 A-2 150억, 트렌치 B 370억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720억원은 유동화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 150억원은 농협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아 조달한다. ㈜HB산업개발은 최초 대출 실행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인 '뉴하이월배제일차'를 통해 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조달 규모는 350억원이다. 주관은 하이투자증권이 맡았다.

대출만기일은 2018년 9월 28일이다. 유동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은 A2(sf)로 평가됐다. 해당 PF의 연대보증 의무를 부담한 하이투자증권의 신용도가 반영된 영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분 토지매입 대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본 PF는 분양 일정이 확정되는 대면 구체적인 조달 시기가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암동 295-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0층, 총 774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은 삼정기업이 맡았다.

2015년 설립된 ㈜HB업개발은 신생 부동산 시행사로 이번이 첫 번째 사업으로 전해진다. 시공을 맡은 삼정기업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건설사다. 주택시장 호황기에 편승해 꾸준히 외형을 불려왔다. 지난해엔 시공능력평가에서 설립이래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했다. 2013년 시평액 878억 원으로 209위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2583억 원으로 8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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