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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 B2C 사업 진출 [VC투자기업]자회사 설립 영토 확장,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서 모금 진행

김은 기자공개 2018-07-12 07:58:59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6: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원천기술을 연구하는 벤처기업 '스켈터랩스'가 B2B를 넘어 B2C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11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스켈터랩스는 이르면 다음주 B2C 사업을 위한 별도 자회사를 설립하고 관련 신제품을 첫 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AI 관련 원천 기술 자체에 집중하며 기업들을 상대로 B2B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는 자체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기 등을 선보이며 직접 일반 소비자를 상대하는 B2C 영역으로 진출하게 됐다.

먼저 스켈터랩스는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담당할 신규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서비스명으로 사용할 상표권 출원과 홈페이지도 준비하고 있다. 별도 법인 설립 이후 동시에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를 통해 'AI 스마트 거울'을 출시하고 모금을 진행해 추가 재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목표 금액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켈터랩스가 가장 먼저 선보인 이 제품은 AI 기술과 음성인식 기술 등을 거울에 탑재해 사용자의 얼굴과 스타일을 기록, 피부 상태의 변화 등을 분석할 수 있다. 또 거울을 사용하는 동시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콘텐츠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날씨와 일정 관리, 카메라 기능 등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R&D 총괄사장 출신인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과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AI 랩, 삼성, LG 출신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사다. 2015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가전제품,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AI의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챗봇(채팅 로봇)과 같은 대화형 AI, 딥러닝으로 음성 영상 소리 등을 인식하는 음성 인식, 상황과 문맥을 파악하는 상황인지 기술 등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스켈터랩스는 각 기업이 요구하는 규격과 수준으로 개별적으로 최적화시키기보다 기술 라이선싱 방식을 활용해 국내외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는 자체 AI 기술을 가전이나 스마트 기기 등에 적용한 제품을 연내 잇따라 출시하며 B2C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스켈터랩스가 B2C사업에 진출한 건 보유한 AI 원천 기술과 경험 등을 활용한 대중화를 염두에 둔 포석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다양한 수익 기반 창출 계획도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켈터랩스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카카오브레인·카카오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롯데홈쇼핑 등으로부터 총 100억원 이상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연내 자체 솔루션에 적용할 머신인텔리전스 기술 개발과 B2C 사업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홈쇼핑과 손잡고 쇼핑 도우미 챗봇을 상용화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 자료 수집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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