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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기업구조혁신펀드 잡자, GP 눈치경쟁 돌입 '자금력+전문성' 시너지 위해 연합군 형태 많아…외국계 GP도 가세

한희연 기자공개 2018-07-19 08:52:37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6일 15: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에 참여하기 위한 운용사(GP)들의 눈치경쟁이 시작됐다. 선정공고는 이달말 나올 예정이지만 연합군을 형성하며 주도권을 잡으려는 GP들의 움직임이 바쁘다. 연합군 형성에는 국내외 구분이 없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 외국 GP까지 가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1조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에 참여하기 위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 외국 GP와 손잡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그룹계열의 자금력과 기업구조개선 운용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운용사 선정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민간 위주의 기업 구조조정 진행을 목표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민간 금융회사들이 함께 조성하기로 한 펀드다.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들이 총 5000억원 정도를 출자해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 운용사들이 자펀드를 구성해 1조원 규모로 운영된다. 모펀드는 성장금융이 운용하며, 자펀드는 민간 운용사가 운용한다.

'민간 위주의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기본 개념 하에 총 펀드 규모의 절반을 운용사가 직접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펀딩 능력은 중요한 선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때문에 '자금력'이 있다고 여겨지는 금융그룹 계열 운용사들과 기업구조개선 전문 운용사들이 서로 짝을 지어 운용사 선정에 대비하는 사례가 많은 분위기다.

현재 펀드에 참여를 희망하는 잠재 후보군은 10여 곳 정도라고 알려졌다. 아직 선정공고도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민간에서 상당부분 자금을 조달해야 하기 때문에 투자기관의 투자의향서(LOI) 확보 등을 위해 운용사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면서 대략의 후보군이 추려지고 있다.

보통 2군데 정도가 손을 잡고 컨소시엄을 이루기 때문에 결국 이번 펀드 참여를 준비중인 GP는 20 군데 정도라는 얘기가 된다. 본격적인 선정절차가 진행됐을 때 나올 깜짝 후보까지 더하면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준비중인 후보군은 20여 군데 '+α"가 된다.

NH PE-오퍼스 PE, 우리 PE-큐캐피탈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나우IB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SK증권-외국 GP 등이 금융그룹 계열이 참여한 대표적인 잠재 후보군이다. 이밖에 KB인베스트먼트, 키스톤 PE, YJA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KTB투자증권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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