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혁신펀드, 이달말 운용사 선정 공고 금융기관 출자 승인 마무리…총 1조원 규모
한희연 기자공개 2018-07-16 17:50:2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11일 15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구조혁신펀드 가동을 위한 모펀드 출자가 드디어 마무리됐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이달 말 자펀드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11일 업계에 따르면 1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에 대한 국내 금융기관의 출자 승인 절차가 최근 마무리됐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민간 위주의 기업 구조조정 진행을 목표로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민간 금융회사들이 함께 조성하기로 한 펀드다.
기본적으로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들이 총 5000억원 정도를 출자해 모펀드를 만들고, 민간 운용사들이 자펀드를 구성해 1조원 규모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모펀드는 성장금융이 운용하며, 자펀드는 민간 운용사가 운용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상반기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모펀드 출자기관 승인이 지연됐었던 상황이다. 이달 들어 출자기관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성장금융은 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지만 블라인드 펀드 쪽이 더 비중은 크다고 알려졌다.
펀드 당 규모 배분, 운용보수 등 구체적인 펀드운용계획 수립 등을 마치면 이달말 운용사 선정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10여 곳 정도의 잠재 후보자들이 펀드 참여를 위해 물밑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NH PE-오퍼스PE, 우리 PE-큐캐피탈파트너스, 하나금융투자-나우IB캐피탈 등이 거론되는 후보로 주로 연합군을 형성해 펀드 참여를 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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