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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국내 최대 '명가김' 품는다 삼해상사 지분투자 '임박'…김 원초 수급 시너지 창출

안영훈 기자공개 2018-07-26 08:25:33

이 기사는 2018년 07월 24일 10: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제일제당이 국내 최대 김 전문기업인 삼해상사의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CJ제일제당은 '명가김'으로 잘 알려진 삼해상사의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 김 원초 수급의 경쟁력 제고 등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조만간 삼해상사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다. 삼해상사 지분투자는 주관사 없이 CJ제일제당이 직접 나서 성사시킨 딜로, 구체적인 지분투자 규모와 가격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명가김
삼해상사 대표 브랜드 명가김
국내 김 산업은 식품업계에서도 잠재력이 큰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세계 100여개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한국산 김의 경우 '식품산업에 반도체'라고 불릴 정도다. 삼해상사의 경우 전체 매출의 80%를 수출을 통해 벌어들일 정도다.

높은 해외 수출 비중과 함께 김 산업의 경쟁력인 원초 확보에서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김 산업의 경우 김 원초 확보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삼해상사의 경우 오랜 업력을 지닌 만큼 원초 확보 경쟁력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상해상사는 1968년 설립돼 현재까지 김 사업만을 고수해 왔다. 국내 최초로 조미김을 개발했고, 지난 1999년에는 김 수출만으로 500만 달러탑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정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인증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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