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타이어에서 車판매·IT로 영역 확장 HK오토모티브, 한오토모빌레 신설…한국타이어, 모델솔루션 계열편입
김현동 기자공개 2018-08-08 08:10:3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07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타이어그룹이 타이어 제조에서 자동차 수리 및 정비에 이어 자동차 판매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7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그룹의 국내 계열사는 지난 7월말 현재 20개사로 지난 5월말의 17개사에서 3개사가 늘어났다. 사업 영역도 고무 타이어 및 튜브 생산업과 자동차 부품 판매·자동차 수리업에 이어 자동차 판매업이 추가됐다.
계열사 증가는 에이치케이(HK)오토모티브의 활발한 투자에 힘입고 있다. HK오토모티브는 지난 5월30일 수입차 정비업체인 넥스젠아이앤씨 지분 1300주를 6억5000만원에 취득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HK오토모티브는 또 같은 날 한오토모빌레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회사를 설립했다. 한오토모빌레는 자동차 판매업체로 HK오토모티브는 기명식 보통주 8만주, 21억원을 투자했다.
자동차 수리업은 기존에 HK모터즈나 플라잉모터즈 등이 계열사로 편입돼 있어 새롭지 않으나 자동차 판매업을 영위하는 계열사가 편입되기는 처음이다.
HK모티브 외에 한국타이어도 자회사를 추가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31일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시제품을 만드는 모델솔루션(Model Solution)의 경영권을 인수했다.
모델솔루션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나 XBOX같은 게임기, 노트북 등의 프로토타입을 취급하는 기술 기업이다. 자동차 타이어나 정비 등과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그룹은 기존 타이어 제조업에서 자동차 정비 등의 제조업 기반에서 소프트웨어 영역으로 사업 영역이 넓어졌다.
이번 계열사 추가로 한국타이어그룹의 계열사는 국내 20개, 해외 46개로 총 6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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