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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민 키움증권 IB본부장, '키움캐피탈' 수장 발탁 지난주부터 출근…캐피탈사 10월 정식 출범 예정

강우석 기자공개 2018-08-21 08:57:24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0일 15: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증권에서 투자은행(IB) 사업을 총괄하던 최창민 씨가 오는 10월 정식 설립 예정인 신생 여신금융회사 키움캐피탈의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창민 전 키움증권 IB사업본부장은 지난 10일 키움캐피탈(가칭)의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주부터 캐피탈 사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했다.

키움캐피탈(가칭)은 키움증권의 별도 자회사로 오는 10월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키움증권은 수백억원 규모 자본금을 출자할 예정이며, 현재 회사 내·외부에서 인력을 충원 중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키움증권이 캐피탈사 설립을 위해 제출한 출자안을 승인했다.

신생 캐피탈사는 기업금융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키움증권이 지난해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아주캐피탈을 인수한 바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시너지 창출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완전히 분리된 별도 회사의 형태"라며 "금융감독원에 등록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창민 신임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산업증권, 신한증권, 신흥증권(現 현대차증권) 등을 거쳤다. 2009년 키움증권에 합류해 IB 부문을 강화하는데 주력해왔다.

시장에서는 그를 '전통 IB를 중시하는 인물'로 평가한다. 고객과의 접점을 만드는 차원에서 커버리지 업무를 강조해왔다는 게 다수의 전언이다. 키움증권이 중소형 증권사로는 이례적으로 부채자본시장(DCM), 주식자본시장(ECM) 부문 골고루 키워온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

IB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주의 고수익을 좇는게 트렌드지만, 최 대표는 기본적인 IB 비즈니스를 보다 중시했다"며 "키움증권 안팎에서 IB사업부의 존재감을 많이 키운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올 상반기 연결 기준 키움증권은 키움인베스트먼트(지분 96.55%), 키움저축은행(지분 100%), 키움YES저축은행(지분 100%), 키움투자자산운용(지분 100%), 키움증권인도네시아(지분 98.99%), 키움프라이빗에쿼티(지분 60%)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회사 측은 캐피탈사 설립으로 금융그룹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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