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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PE 투자한 웰텍, IPO 추진 지난달 SG PE서 150억원 투자유치…사우디·오만 등 중동 지역 진출 채비

양정우 기자공개 2018-08-28 08:43:26

이 기사는 2018년 08월 27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SG PE가 눈독 들인 웰텍이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종합 강관업체인 웰텍은 수도용 코팅강관 시장에서 국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상수도 인프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하고 있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웰텍은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작업에 착수했다. 이달 들어 주관사 선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금명 간 신한금융투자를 상장주관사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를 공식화한 웰텍은 SG PE가 직접 투자해 눈길을 끈 기업"이라며 "주요 증권사와 경합 끝에 신한금융투자가 주관사로 낙점됐다"고 말했다.

웰텍은 수도관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한 강소기업이다. 코팅강관에 필요한 강관 제품부터 코팅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종합 수도관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웰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14억원, 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41억원, 22억원)과 비교해 매출 볼륨은 32%, 수익 규모는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실적 역시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웰텍의 기술 경쟁력과 가시적 성과는 투자업계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SG PE는 지난달 웰텍에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했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웰텍 신주를 인수할 것으로 전해진다.

SG PE의 투자금은 중동 진출에 드라이브를 거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2016년 카타르 상수도 건설프로젝트(Mega Reservoir)에서 상수도용 코팅강관을 수주(3000만달러)한 저력을 갖추고 있다.

중동의 상수도 인프라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코팅강관 기업인 웰텍 입장에선 공격적으로 입지 확대에 나설 만한 시장이다. 웰텍은 중동 지역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동시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웰텍은 현대특수강이 옛 사명이다. '3-LAYER 분말용착식 코팅강관(3LP)', '자동용접장치 및 정형장치' 등이 대표 기술로 꼽힌다.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 서울시 등 다양한 공공기관을 상대로 신기술 협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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