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에이디텍 흡수합병 결정 시스템 반도체 사업 경쟁력 강화 포석
신상윤 기자공개 2018-10-02 13:13: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2일 13: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2일 최근 인수를 마친 에이디텍을 합병한다고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다.알파홀딩스와 에이디텍의 합병 비율은 신주 발행이 없는 '1대0' 방식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알파홀딩스는 에이디텍의 주식 100%를 확보하며 인수를 마쳤다.
에이디텍은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적외선 리시버(IR Receiver)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시장 점유율은 4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가전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4일이다. 합병을 마치면 에이디텍의 경영실적은 알파홀딩스 별도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에이디텍은 올 상반기 매출액 88억원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3억원의 경영실적을 각각 달성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에이디텍을 합병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합병을 마치면 300억원에 달하는 현금유동성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과 4차 산업 관련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나이스평가정보, '아인스미디어·웰컴즈' 인수
- 폴라리스오피스 자회사,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합류
- 소룩스, 美 Mount Sinai 의대와 ‘인지건강 특수조명 공동개발’ 계약
- 세경하이테크, 자회사 세스맷 친환경 확장 '순항'
- [Red & Blue]지오릿에너지, CB 주식전환 물량 출회 부담
- 다보링크, 해외시장 공략·신사업 추진 본격화
- [Red & Blue]포스코 손잡은 '협동로봇' 뉴로메카, 반등 '언제쯤'
- [이사회 모니터]황원경 본부장, 상상인증권 사내이사 합류
- 맥시칸, '지사 역할' 하림유통 합병 '효율성 제고'
- [아난티는 지금]얽히고설킨 지배구조, ESG 'D등급 딱지'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송도 개발 NSIC, 현금 60% 압류에 재무건전성 '빨간불'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현대엔지니어링, 최대 실적 속 공사비 회수 '선방'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준공에 공사비 회수 '순풍'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HDC현대산업개발, '개포1단지' 공사비 회수 관건
- [건설리포트]삼성E&A, 연간 수주 목표 달성 '이상무'
- [건설사 미수금 모니터]삼성물산 건설부문, 공사비 회수 속도낸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