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모다 대표 "정리매매 기간 '투기세력' 주의" 코스닥 상폐 앞두고 주가 급등락, 일반 개인 투자 손실 우려
신상윤 기자공개 2018-10-02 14:25:31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2일 14: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 폐지를 앞두고 정리매매가 진행 중인 모다가 투자자들에게 투기 세력을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김선규 모다 대표는 2일 "일부 투기 세력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투자를 유인하고 있어 개인 등의 손해가 우려된다"며 "상장 폐지 결정으로 금융권 채무 상환 압박 등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거짓된 소문이 돌고 있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작가로 들어가 40%의 수익을 냈다" 등 투자를 유인하는 글들이 게재돼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모다는 상장 폐지가 결정되면서 금융권으로부터 400억원에 달하는 채무 상환 압박을 받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경영권 분쟁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투기 세력들이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내는 소문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했다.
코스닥 상장사 모다는 상장 폐지를 위한 정리매매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7거래일간 정리매매를 마치고 다음 날 상장이 폐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단기 차익을 노리고 뛰어드는 이른바 '정리매매꾼(정매꾼)'이 기승을 부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모다는 정리매매 첫날인 지난달 28일 430원으로 시작했으나, 이날 주가가 497원(고가)과 321원(저가) 등으로 급등락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건설리포트]삼성물산 건설부문, 분기 최대 영업이익 달성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