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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KKR, 옛 르네상스호텔 개발 대주단 '변경' 신한생명·현대해상 등 4곳 신규 등장, 약 1.3조 차입·이자율 4% 미만

김경태 기자공개 2018-10-18 12:24: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17일 11: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스자산운용과 미국계 사모펀드 KKR이 옛 르네상스호텔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와 대주단을 변경했다. 기존 대주단이던 국내 보험사 4곳은 지속 참여하고, 생보사 3곳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은 최근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매입 등에 필요한 사업비 조달을 위해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끌어왔다. 이지스자산운용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약 1조3000억원의 자금을 차입했고, 이자율은 4%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의 차입 규모는 매각 측인 다올이앤씨(옛 브이에스엘코리아)가 끌어왔던 것과 비슷하다. 앞서 다올이앤씨는 2016년 ㈜멕킨237피에프브이를 만든 후 PF를 일으켰다. 당시 부동산 매입 자금과 공사비 용도로 1조3500억원을 차입했다.

다만 대출 구조와 대주단은 일부 다르게 짰다. ㈜멕킨237피에프브이는 선순위, 중순위, 후순위로 구조를 만들었다. 당시 선순위로는 한화생명과 IBK기업은행, 교직원공제회 등 총 12개사가 들어왔다. 중순위도 12개사였는데 KTB자산운용과 대신에프앤아이(F&I), 소방공제회 등이 포함됐다. 후순위는 7개사로 한화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등이 있었다.

이번에 구성된 대주단은 총 8곳이다. 기존의 △KDB생명보험 △교보생명 △DB손해보험 △한화생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 △신한생명 △현대해상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 △동양생명이 새롭게 등장했다. 대주단은 모두 공동순위로 설정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이 만든 '이지스제210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이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던 날 부동산을 담보로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채권최고액은 1조5840억원이다.

이지스자산운용과 KKR은 개발 사업의 총 비용을 약 2조1000억원으로 잡았다. 차입 외 국민연금이 에쿼티 투자로 5000억원을 투입했다. KKR 역시 에쿼티로 3000억원을 투입했는데, 'KKR 아시아III펀드'(KKR Asian Fund III)의 일환으로 집행됐다. KKR이 국내에서 세번째로 진행하는 부동산투자다.

한편 이지스제210호는 이달 초 옛 르네상스호텔 부지 매입을 마무리 지었다. 토지를 비롯한 전체 실물부동산 거래가는 1조1590억원이다. 대지면적(1만8489.7㎡) 기준으로 3.3㎡당 가격을 따지면 2억721만원으로 집계된다. 건설 중인 자산을 제외한 토지의 거래가는 9250억원이다.

옛 르네상스호텔 개발사업 대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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