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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렉스 최대주주 지분증여, 밸류 제고 효과 구주지분 200억, 자사주 방식 증여…보유현금 등 감안시 저평가 매력

신민규 기자공개 2018-10-26 14:34:55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5일 15:4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바렉스의 최대주주가 과거 상장 추진과정에서 불미스러웠던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지분증여 카드를 택했다. 자사주 형태로 구주지분 200억원이 회사로 귀속되는 점을 감안하면 일종의 자산가치 제고효과를 누리게 된다. 차입금이 없고 현금성 자산이 두둑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지 주목된다.

노바렉스는 이번 공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최대주주인 권석형 씨와 박종진 전 부사장으로부터 각각 140억원, 60억원에 상당하는 지분을 자사주 형태로 증여받기로 했다. 공모가와 상관없이 200억원이 회사로 귀속되는 것이다.

이같은 판단은 노바렉스가 2014년 상장 추진과정에서 거래소로부터 적잖은 지적을 받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당시 노바렉스의 전신인 렉스진바이오텍(현 넥스트비티)이 물적분할하는 과정에서 부실기업 우회상장 기회를 제공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아 상장 계획이 무산됐다.

노바렉스는 2009년 렉스진바이오텍의 기존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당시 존속법인 엔알디에서 분리된 신설법인 렉스진바이오텍이 헬스사이언스로 흡수합병됐고 이후 노바렉스로 사명을 바꿨다.

시장에선 이번 지분증여 규모가 200억원대로 적지 않고 현금성자산만 180억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저평가 매력이 통할지 주목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업체인 노바렉스는 콜마비앤에이치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해 주가수익비율(PER) 24.93배를 산정했다. 당기순이익 103억원을 감안한 할인전 평가 시가총액은 2567억원이다. 할인율(13.5~31.2%)을 적용한 시가총액은 1758억~2220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연결기준 현금성자산은 178억원이고 차입금은 전혀 없다. 현재 시가총액에서 순현금성자산을 제외하면 실질적 기업가치(EV)는 1580억~2042억원으로 낮아진다. 주가수익비율 역시 15.3~19.8배 수준으로 떨어진다. 공모 단계에서 적용한 비교기업 PER 대비 저평가된 부분이 셈이다. 여기에 자사주로 귀속될 200억원까지 감안하면 실제 PER는 13배 안팎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노바렉스는 이달 30일부터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모가 밴드(1만9000원 ~ 2만4000원)를 적용한 공모규모는 228억~288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교보증권에서 NH투자증권으로 교체했다.

상장이 지연되는 동안 회사 실적은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5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4% 올랐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2억원, 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7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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