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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브레이크, 美 상용차 부품공장 건설 추진 미국법인 113억 추가 출자, '새 먹거리' 발굴 나서

임경섭 기자공개 2018-10-29 08:25:24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6일 18:2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신브레이크가 국내 완성차 업체에 대한 부품 공급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 시장에서 새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 상신브레이크는 미국 현지 업체의 상용차량에 들어가는 엑셀과 브레이크 생산을 추진한다.
상신브레이크는 지난 9월 자본금 200달러를 출자해 상신테크놀로지아메리카(Sangsin Technology America, Inc.)를 신설했다. 이달 24일에는 상신테크놀로지에 2019년 4월까지 113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총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6.6%에 달한다.
상신브레이크의 이번 미국 생산법인 신설 및 투자는 신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상신브레이크는 내년 4월 이후 현지 생산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상신브레이크는 미국 생산법인에서 상용차 부품 생산을 시작해 미국 현지 상용차 업체들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상신브레이크는 국내 마찰재(자동차용 브레이크) 시장에서 50% 가까운 점유율을 확보했다. 뒤를 이어 새론오토모티브와 KB오토시스가 각각 20% 안팎의 점유율로 2위를 다투고 있다. 시장 지배력에서 앞선 만큼 상신브레이크는 그동안 꾸준히 매출과 수익을 확대하며 성장했다. 하지만 완성차 판매 부진으로 마찰재 시장의 성장도 동반 정체됐다.
이에 따라 상신브레이크는 신규 먹거리 발굴 차원에서 북미 마찰재 시장에서 판매처 다변화에 힘써 왔다. 2010년 미국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현대차·기아차를 비롯해 현지 정비 업체들에 A/S 부품 판매 확대에 나섰다. 2016년에는 89억원을 투자해 멕시코 법인을 설립했다. 매월 부품 44만개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공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상신브레이크 관계자는 "미국 법인에서는 기존에 하지 않던 상용차 부품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신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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