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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엠씨홀딩스, 구로 AK플라자 차입금 리파이낸싱 대주단 KEB하나은행·신한은행···금리 17bp 인상

이명관 기자공개 2018-10-30 13:27:00

이 기사는 2018년 10월 29일 14: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엠씨홀딩스(옛 유니온팜)가 리츠를 통해 보유 중인 구로 AK플라자에 대한 리파이낸싱을 단행했다. 대주단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금리는 재조정돼 기존보다 상승했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구로 AK플라자 소유 주체인 리츠 '유엠씨펨코리테일'이 최근 대주단과 기존 차입금 486억원에 대한 만기 연장에 합의했다. 차입금의 만기는 기존 10월 28일에서 3년 늘어난 오는 2021년 10월 28일로 변경됐다.

대주단은 KEB하나은행(300억원)과 신한은행(186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차입금 규모엔 변동이 없으나, 금리는 17bp 인상됐다. 기존 2.95%에서 3.12%로 올랐다. 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연간 8200만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엠씨홀딩스가 AK플라자를 매입한 것은 2009년 10월이다. 당시 퍼시픽투자운용과 손을 잡고 리츠 유엠씨펨코리테일을 설립하고 인수 주체로 내세웠다. 매입가는 1520억원으로 토지가 814억원, 빌딩이 747억원이었다. 이는 감정평가액 1907억원의 79.69%에 해당 금액이었다.

이중 920억원은 유엠씨홀딩스와 아산유니온약품의 출자금으로 충당했다. 나머지는 금융권 차입과 임대보증금(140억원)을 통해 마련했다. 현재 리츠의 최대주주는 87.10%의 지분을 보유한 유엠씨홀딩스이다. 나머지 12.9%는 아산유니온약품이 보유하고 있다.

당시 애경그룹은 1000억원에 이르는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빌딩을 유동화 했다. 이후 '세일앤리스백' 방식으로 건물을 임차해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 건물은 애경그룹 내 백화점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애경유지공업을 비롯해 CJ CGV,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등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총 임대가능면적은 10만 217.24㎡이고 임대율은 100%이다. 연간 임대료는 117억원 수준이다. 유엠씨펨코리테일의 만기는 1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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