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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H인베스트, 465억 창업초기 벤처펀드 결성 모태서 180억 출자, 다음달 5일 결성총회 개최

김은 기자공개 2018-10-31 08:21:33

이 기사는 2018년 10월 30일 13: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벤처캐피탈 BNH인베스트먼트가 465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하며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BNH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초기투자분야의 강점을 살려 비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는 다음달 5일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465억원 규모의 'BNH스타트업 3호 펀드'를 출범한다. 한국모태펀드로부터 180억원을 출자받고 BNH인베스트먼트와 신한비엔피파리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우리은행, IBK 중소기업은행, SBI저축은행, 효성캐피탈, 무림캐피탈 등이 285억원을 투자한다. 당초 300억원이 최소 조합결성금액이었으나 이를 한참 초과해 결성하게 됐다.

BNH
이는 지난 8월 한국벤처투자의 2018년 한국모태펀드 추가출자사업 창업초기(일반)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지 약 3개월 만이다. 펀드는 약정총액의 50%이상을 설립 3년 이내, 매출액 20억원 이하 초기기업에 우선투자해야 한다.

펀드 대표매니저는 김명환 BNH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직접 맡는다. 핵심 운용인력으로는 김진섭 파트너와 강지수 파트너가 참여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 기간은 투자 4년, 회수 4년으로 향후 2년 연장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보증기금과 KTB네트워크, 그리고 미국 바텔연구소와 바텔 벤처스가 설립한 360ip의 한국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이후 국내 유련 LLC형 벤처캐피탈인 이노폴리스파트너스에 합류했다. 그는 2015년 이노폴리스의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인적 분할 및 펀드 이관을 통해 BNH인베스트먼트를 세우며 독립했다. BNH는 '바이오 & 헬스케어'의 약자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설립 3년째를 맞는 신생 LLC형 벤처캐피탈임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높은 수익률로 펀드 청산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투자 대상을 사전에 정하고 해당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 운용으로 원금의 2배 이상을 벌어들였다. 무엇보다 바이오 기업 가운데에서도 창업 초기 분야 기업 발굴에 집중한 점이 다른 벤처캐피탈과의 차별화 포인트다.

앞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바이오기업 '휴젤'에 투자해 잭팟을 터뜨렸다. 2013년과 2015년 휴젤에 각각 150억원, 600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2016년 휴젤이 코스닥에 상장한 뒤 200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이는 단일 투자 건으로는 역대 최고수준의 성과보수를 지급받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5년에는 'HF바이오헬스케어투자조합'을 통해 휴젤 자회사인 아크로스와 올릭스에 각각 102억원과 10억원씩 투자했다. 올해 결성 3년만에 조합을 청산하며 총 205억원의 청산 수익과 내부수익률(IRR) 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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