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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빅스젠,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순항 '내년 IPO' 에이즈치료제 2상 진입, 아토피치료제 1상 신청 앞둬

김은 기자공개 2018-11-14 08:10:3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3일 13: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벤처 '에빅스젠'이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말부터 내년을 기점으로 국내외 임상에서 단계를 높이며 기술특례상장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빅스젠은 최근 조달한 160억원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주요 파이프 라인 임상 실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초에는 보유 중인 모든 파이프라인이 임상 전진이 이뤄져 이를 토대로 기술성평가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빅스젠이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은 에이즈치료제와 안구건조증, 황반변성치료제, 아토피치료제 등이다.

가장 속도가 빠른 파이프라인인 에이즈치료제 'AVI CO-004정'은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현재 임상 2상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에빅스젠이 개발 중인 에이즈치료제는 기존 상업화된 약물들과 기전이 다르다. 기전이 다른다는 건 병용투여를 통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이에 단독 치료뿐만 아니라 기존 약물과 병용 치료하는 두 가지 임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는 물론 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향후 임상 2상 결과가 가시화함에 따라 사업성을 확대하고 해외 기술 수출을 노리고 있다.

항반변성질환 신약(AVI-3207주)은 지난해 말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에서 9~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에빅스젠 관계자는 "아일리아, 루센티스 등 기존 치료제가 나타내는 고혈압 혹은 출혈을 동반한 부작용들은 최소화하면서 효능은 월등히 높다"며 "AVI-3207주 개발에 성공하면 9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아토피치료제의 경우 현재 임상 1상 시험 신청을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어 내년 초 임상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성부인 이마티닙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도 개발중이다. 또 자체 개발한 고효율의 신규 세포침투성 펩타이드(CPP)인 ‘ACP'를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결합해 바르는 보톡스 등도 전임상을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 해외 제약사들과 접촉하며 주요 파이프라인의 기술 수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내년 초 에빅스젠의 모든파이프라인이 임상 전진이 이뤄지고 에이즈, 황반변성 치료제의 기술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빅스젠은 최근 벤처캐피탈과 바이오기업 등으로부터 총 16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현대기술투자를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원익투자파트너스, HB인베스트먼트.LB인베스트먼트, 현대엠파트너스 등이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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