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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너지서비스, 첫 무보증 회사채 '오버부킹' 공모액 대비 3배 청약…PF 차입금 상환 용도

강우석 기자공개 2018-11-20 13:59:48

이 기사는 2018년 11월 19일 15: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 E&S의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가 창사 이래 첫 무보증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모집액 대비 약 3배 많은 주문을 이끌어내며 금리부담을 낮췄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조달 자금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입금을 갚을 예정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지난 16일 1500억원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4600억원 규모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3년물(모집액 800억원)에는 2200억원, 5년물(700억원)엔 2400억원어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3년물 금리는 등급(AA-) 민평 대비 3bp, 5년물은 6bp 가량 낮게 책정될 전망이다. 앞서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희망금리를 등급 민평에 -20~20bp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당초 계획대로 증액을 고려하진 않고 있다. 조달 자금은 PF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우호적인 실적 추이가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6789억원, 영업이익은 10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배, 1.9배 늘었다. 지난해 1820MW급 발전소 두 개(1·2호기)가 운전을 시작하면서 사업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

AA급 신용도 역시 오버부킹에 힘을 실어줬다.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첫 무보증 회사채에 신용등급 'AA-(안정적)'를 부여했다. LNG 직도입으로 원가경쟁력과 설비 효율성이 개선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장 관계자는 "LNG 직도입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고 영업실적도 뛰어나 투자자들의 청약이 몰렸다"며 "지분매각 이슈가 있었지만 경영권이 바뀌는 게 아니어서 큰 변수로 여기지 않았던 분위기"라고 말했다.

파주에너지서비스가 무보증채를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모회사 SK E&S의 권면보증을 받아 회사채를 찍었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2015년 3월 3500억원, 9월엔 1500억원 규모의 보증채를 각각 발행한 바 있다. 두 차례 발행 모두 7년물, 10년물, 12년물 등 장기물 위주였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오는 26일 납입을 마친 뒤 회사채를 발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이 실무 업무를 단독으로 맡았다. SK·삼성·한화·IBK·유안타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인수수수료는 30bp로 모두 동일하며 별도 대표주관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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