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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잔여분 전부 소각…40조 규모 2회 걸쳐 총 40조원 규모…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약속

김성미 기자공개 2018-11-30 10:14:07

이 기사는 2018년 11월 30일 10: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잔여분을 전부 소각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회에 걸쳐 40조원에 이르는 자사주를 모두 소각할 것이란 주주와의 약속을 이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4억4954만2150주, 종류주 8074만2300주 등 남아있는 자사주를 전부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발행주식에서 보통주는 7%, 우선주는 9%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중인 자기주식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해 5월 20조원어치인 50%를 우선 소각하며 나머지는 2018년 안에 처분하기로 했다.

당시 삼성전자는 "M&A 등 대규모 거래나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를 계속 보유해 왔지만 최근 보유 현금이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 상황을 감안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각 절차는 다음달 4일 완료될 예정이다. 2회에 걸쳐 소각되는 전체 보유 자기주식은 보통주 8억9900만주, 우선주 1억6100만주 규모로, 약 40조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VPS) 등 주당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주 소각뿐만 아니라 배당 확대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말 공시를 통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년 9조6000억원씩 총 30조원에 가까운 돈을 배당에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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