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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식형, KT&G 늘리고 LG유플 줄였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삼성전자 비중 증가, 신영밸류고배당펀드 매집 영향

최필우 기자공개 2018-12-05 10:25:58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4일 13: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당주식형 펀드 내에서 KT&G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배당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두달 연속으로 비중이 축소됐다.

4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KT&G였다. KT&G 편입 비중은 0.31%포인트 증가했다. 전체 배당주식형 펀드 내 비중은 6.26%가 됐다.

포맵1
*출처:theWM

KT&G는 19개 배당주식형 펀드에 편입돼 있다. 이중 17개 펀드에서 비중이 늘어났다. '미래에셋고배당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1(주식)' 내 비중은 0.24%포인트 증가해 3.3%가 됐다.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내 비중은 0.13%포인트 늘어난 2.98%였다.

KT&G는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77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420억원(5.2%) 감소했다. 실적이 줄었음에도 비중이 늘어난 것은 배당 확대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KT&G는 2015년 1주당 3400원을 배당한 데 이어 2016년(3600원), 2017년(4000원) 연속으로 배당을 늘렸다. 배당 수준이 최소한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매집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와 보통주와 우선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편입 비중이 0.29%포인트 증가했으나 삼성전자우는 0.39%포인트 감소했다. 삼성전자를 편입하고 있는 배당주펀드를 보면 54개 펀드 중 6개 펀드가 삼성전자 비중을 늘렸고, 48개 펀드가 비중을 줄였다. 삼성전자우 비중은 46개 펀드 중 5개 펀드에서 늘어났고 40개 펀드에서 축소됐다. 1개 펀드는 전월과 비중이 동일했다.

비중을 줄인 펀드가 더 많았음에도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삼성전자를 매집하면서 배당주식형 내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삼성전자 비중은 0.65%포인트 증가해 7.27%가 됐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는 지난 10월초 기준 순자산 1조 93억원으로 전체 배당주식형펀드에서 17.76%를 차지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는 평이다.

이밖에 KCC(0.25%포인트), GS(0.24%포인트), 기업은행(0.22%포인트) 순으로 편입비 증가폭이 컸다.

포맵2
*출처:theWM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종목은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 비중은 1.11%포인트 감소했다. LG유플러스를 편입하고 있는 18개 펀드 중 16개 펀드에서 비중이 늘어났지만,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비중을 줄이면서 전체 배당주펀드 내 비중도 축소됐다. 신영밸류고배당펀드 내 편입비는 0.86%포인트 줄어 2.09%가 됐다.

연초만 해도 배당주펀드로부터 외면받던 LG유플러스는 올해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금 증가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비중이 3%를 넘어섰다. 다만 지난 9월 주가가 1만 8000원에 육박하며 연중 최저가(1만 1700원) 대비 50% 넘게 상승하자 신영밸류고배당펀드가 일부 차익 실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SK하이닉스(-0.5%포인트), POSCO(-0.29%포인트), 맥쿼리인프라(-0.24%포인트)의 편입 비중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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