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주식형, 스튜디오드래곤 비중 확대 [펀드 포트폴리오 맵] JYP·SM 등 엔터주 비중 늘어…SK하이닉스·삼성전자 축소
김슬기 기자공개 2018-11-06 13:31:01
이 기사는 2018년 11월 05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일반주식형 펀드에서 스튜디오드래곤 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해당 종목을 신규로 편입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은 비중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5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일반주식형 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비중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이었다. 스튜디오드래곤 비중은 지난 8월 한 달간 0.35%포인트 늘어난 0.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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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식형 펀드 유형 순자산은 14조 2321억원이다. 일반주식형 펀드가 편입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식 가치는 498억원으로 추산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된 곳으로 지난해 11월에 상장됐다. 8월 한달간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는 9만8700원(8월 1일 종가)에서 11만500원(8월 30일 종가)로 12% 가량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비중 확대는 주가 상승의 영향도 있었지만 몇몇 운용사가 해당 종목을 신규 편입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밸류운용의 '한국밸류10년투자소득공제증권투자신탁(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은 해당종목을 신규편입하면서 각각 4.84%, 4.79%까지 비중을 확대했다. 두 펀드의 순자산은 2733억원, 313억원이다.
또 '삼성든든한코리아리딩컴퍼니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2[주식]' 역시 해당 종목을 신규편입하면서 종목비중을 2.56%까지 늘렸다. 해당 펀드의 순자산 규모는 500억원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외에 휠라코리아의 종목비중도 0.25%포인트 늘어난 2.07%로 집계됐다. 해당 종목의 경우 'KB밸류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KB연금가치주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 등에서 2%포인트, 1.97%포인트 늘어나면서 종목비중이 7.67%, 7.64%까지 확대됐다. 펀드들의 순자산은 각각 1324억원, 2139억원이었다.
이밖에도 엔터주인 JYP 엔터테인먼트(+0.24%포인트), SM엔터테인먼트(0.20%포인트) 등의 비중이 확대됐다. 포스코(0.19%포인트), KT(0.19%포인트) 등도 비중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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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비중은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달새 SK하이닉스의 비중은 0.88%포인트 줄어든 4.95%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8월 한달간 8만5600원(8월 1일 종가)에서 8만3000원(8월 31일 종가)으로 3% 가량 하락했다.
이밖에 삼성전자(-0.27%포인트), LG화학(-0.19%포인트), 하나금융지주(-0.19%포인트), KB금융(-0.15%포인트) 등의 비중도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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