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美 온코섹 '인터류킨-12' 중요성 논문 게재 신약 물질 '타보(TAVO)' 임상서 확인
신상윤 기자공개 2018-12-24 10:40:58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4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파홀딩스는 이달 24일 미국 자회사 온코섹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 관문 억제제 치료 시 '인터류킨-12'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 논문은 면역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1'의 면역 항암제 치료를 위해 인터페론 감마(IFN-γ)를 분비하는 T세포와 인터류킨-12를 분비하는 수지상 세포의 신호 교환이 필수적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크리스토퍼 트위티 온코섹 연구개발부문 최고 책임자는 이날 "항 PD-1 면역 항암제 치료에서 인터류킨-12의 중요성이 계속 발견됐다"며 "온코섹은 암 부위에서 인터류킨-12를 발현하는 신약 물질 타보(TAVO)의 임상을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면역계 연구에 관한 최우수저널인 '면역(Immunity) 저널'을 통해 공개됐다. 온코섹과 다나-피버 암 연구소,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하버드 의학대학원 등이 공동 연구한 결과다. 온코섹이 개발하고 있는 신약 물질 타보가 키트루다와 같은 면역 관문 억제제의 병용 임상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나-피버 암 연구소는 1974년 설립돼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혁신적인 암 치료법과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보급하는 것을 사명으로 한다. 종양학과 분자영상학, 면역학 등과 관련된 암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지정한 복합 암 센터이기도 하다. 온코섹은 다나-피버 암 연구소 등 저명한 기관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객관성도 확보했다.
알파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온코섹이 개발 중인 신약 물질 타보의 우수성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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