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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년' DSC인베스트먼트, AUM 4000억 돌파 역대 최대 1200억 벤처펀드 결성…초기기업 발굴 집중

김은 기자공개 2018-12-28 07:47:22

이 기사는 2018년 12월 26일 14: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운용자산(AUM) 4000억원을 넘어서며 중·대형 벤처캐피탈로 우뚝 섰다. 특히 설립 당시부터 모험성이 강한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며 다른 벤처캐피탈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DSC인베스트먼트는 창사 이래 가장 큰 1200억원 규모의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를 결성했다. 이에 따라 DSC인베스트먼트의 총 운용자산 규모는 총 4191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는 꾸준한 펀드레이징을 통해 설립 첫해부터 매년 1개 이상의 신규 벤처조합을 꾸준히 결성해온 결과다. 지난해 운용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에만 2개의 펀드를 추가로 결성하며 운용자산 규모를 1241억원 가량 늘렸다.

DSC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벤처조합 11개를 운용하고 있다. 2012년 100억 규모의 드림제1호 KU-DSC그린투자조합을 시작으로 DSC드림제3호 청년창업투자조합, DSC드림제4호 성장사다리조합, DSC유망서비스산업펀드, 경기-DSC슈퍼맨투자조합1호 등을 운용하고 있다.
DSC인베스트먼트 벤처조합

이와 함께 결성 조합의 약정총액도 커지는 추세다. 설립 초기 약정총액 100억~20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왔다. 이후 꾸준히 펀드 규모를 확대하기 시작해 최근 3년 전부터는 500억대, 1000억대까지 펀드규모가 커졌다.

기존 운용했던 펀드들과 비교해 약정총액 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앞으로 관리보수 수입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관리보수는 조합 운용의 대가로 약정총액에서 정해진 비율만큼을 받는 금액을 말한다. 이에 펀드 규모가 크고 수가 많을 수록 벤처캐피탈이 벌어들이는 관리보수는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2012년 설립된 DSC인베스트먼트는 설립 당시부터 초기기업 투자를 주력으로 삼아왔다. 다들 비교적 회수 기간이 짧고 안정성이 높은 메자닌 투자에 집중할 때 모험성이 강한 초기기업 투자로 눈을 돌리며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이와 함께 초기기업 투자지분을 받아줄 세컨더리펀드 운용을 활성화함으로써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기로 한 DSC인베스트먼트의 결정은 잇따른 성과로 나타났다. DSC인베스트먼트는 국내 대표 IT 기업으로 성장한 카카오에 대한 회수로 막대한 이익을 기록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고 2013년 22억원을 투자해 약 2년 만에 100억원을 회수했다. IRR 기준 수익률이 123%에 육박했다. 또 옐로모바일을 초기에 투자한 벤처캐피탈로도 잘 알려져있다.

앞으로도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운용중인 펀드 대부분이 실제 초기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삼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으로 창업일로부터 3년 이내 초기기업에 전체 투자금액의 67.3%가량을 투자했다. 특히 초기기업 가운데에서도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기업 투자 범위도 확대하며 다른 벤처캐피탈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를 설립해 기존 투자 영역보다 더 앞단에 있는 초기 창업기업 육성에도 나섰다. 슈미트를 활용해 1억~3억원 내외의 시드투자를 단행하며 기존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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