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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매출 줄고 이익 늘고…QLED로 돌파구 모색 VD사업부 매출 2012년 35조→2018년 25조…글로벌 시장 포화에 프리미엄 집중

김성미 기자공개 2019-01-03 08:20:56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2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VD사업부의 매출이 주는 반면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35조원에 이르던 VD사업부 매출이 올해 25조원까지 떨어지는 등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 판매 대수 감소에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 초대형·초고화질 TV에 집중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VD사업부는 지난해 25조22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보다 9%가량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조769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TV 시장 포화로 매출 감소를 막지 못했지만 프리미엄TV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했다.

삼성 VD 실적

VD사업부는 2012년부터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VD사업부는 2012년만 해도 매출 35조400억원, 영업이익 2조159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6.2%에 이르렀다.

이후 매년 매출이 줄어들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 VD사업부의 매출은 2013년 33조1200억원, 2014년 32조4630억원으로 떨어진데 이어 2015년에는 27조9810억원으로 30조원 벽도 무너졌다. 영업이익 또한 2013년 1조4780억원으로 2조원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2014년 1조2900억원, 2015년 1조1610억원 등 매년 감소했다.

다행히 2016년 매출 28조7200억원, 영업이익 2조4590억으로 반등에 성공했으나 2017년 다시 매출 27조8220억원, 영업이익 1조6040억원으로 역성장했다. 지난해는 매출 감소를 막진 못했지만 이익 반등에만 성공했다.

삼성은 글로벌 TV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TV 출하량 자체가 꺾이는 등 글로벌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은 올 3분기까지 28.9%의 점유율로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글로벌 TV 시장점유율 1위 자리에 오르고 13년 연속 1위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5000만대에 이르던 TV 출하량은 2015년 4750만대, 2017년 4250만대로 떨어졌고 지난해도 4000만대 수준에 머물렀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본다. 중국 TV 제조사들이 빠르게 중저가 시장을 장악해 삼성은 전체 판매 대수가 줄어들고 있다.

삼성은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은 가전 격전지인 미국에서 프리미엄TV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는 삼성이 올해도 미국 TV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데 이어 2500달러이상 프리미엄TV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독주체제를 달성했다고 집계했다. QLED TV 마케팅 확대를 통한 인지도 향상이 판매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삼성은 올해도 프리미엄TV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95인치 8K QLED TV를 공개한다. QLED TV 성공 자신감을 통해 대형 라인업까지 확대하는 모습이다. 또한 TV와 주변기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리모트 액세스(Remote Access) 기능도 공개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를 유지하면 매출,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QLED TV 판매 확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초대형, 초고화질 라인업을 확대해 프리미엄TV 시장을 더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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