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토신, '목동트라팰리스 오피스' 매각 나선다 이르면 이번주 내 RFP 배포 예정, 최소 1100억원 이상 기대
김경태 기자공개 2019-01-09 11:05:59
이 기사는 2019년 01월 07일 17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신탁이 리츠를 활용해 매입한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이스턴에비뉴' 오피스 매각에 나선다.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이 운용하는 '케이원 제2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지난주 보유 중인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이스턴에비뉴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아직 매각주관사 선정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르면 이번 주 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목동트라팰리스 웨스턴·이스턴에비뉴 오피스는 2009년 2월 완공된 건물이다. 케이원제2호는 2013년 8월 해당 부동산을 인수했다. 토지 347억원, 건물 677억원 총 1025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리츠의 최대주주로는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들어왔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제1종우선주 400만주를 보유해 지분율 40.4%를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증권금융이 제1종우선주 200만주(20.2%), 한국토지신탁이 제2종우선주 90만주(9.09%)를 보유하고 있다. 이스타코와 스타코넷은 각각 보통주 260만주(26.26%), 40만주(4.04%)를 갖고 있다.
임대차관리가 양호하게 이뤄진 덕분에 리츠는 이익을 남겨왔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임대가능면적 2만4701㎡ 중 91.48%에 해당하는 2만2595㎡가 임대돼 있다. 연간 총임대료는 47억9289만원이다.
앞선 관계자는 "이번 매각의 거래가로 최소 1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보수적으로 산정한 수치"라고 말했다.
리츠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부동산의 장부가로 956억원을 잡고 있다. 계획한 대로 매각이 이뤄지면 최소 15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Capital gain)을 거둘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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