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운용, 국내 최초 '싱가포르 리츠 ETF' 선보인다 해외 리츠 투자 ETF 라인업 확대…이달 말 상장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19-01-11 10:58:2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0일 11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REITs)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다양한 해외 리츠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KINDEX싱가포르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재간접형)'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 상품은 싱가포르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하는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말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ETF는 모닝스타(Morningstar)가 발표하는 모닝스타 싱가포르 리츠 PR지수(Morningstar Singapore REIT Yield Focus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2010년 6월부터 산출되고 있고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REITs) 28종목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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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에 포함된 리츠는 싱가포르 외에도 호주, 영국 등에 위치한 상업·산업·거주용 부동산에 투자한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인 캐피탈랜드몰트러스트(CAPITAL MALL TRUST)는 싱가포르에 있는 쇼핑몰, 소매상가 등에 투자하는 리츠다. 그 다음으로 큰 아센다스리얼에스테이트인베스트먼트트러스트(ASCENDA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싱가포르와 영국, 호주 등에 위치한 R&D센터, 물류센터 등에 투자하는 리츠다.
이 ETF는 국내 상장 리츠 가운데 처음으로 싱가포르 리츠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된 리츠 ETF는 총 2개다. '미래에셋TIGER MSCI US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파생형)(합성 H)'과 '한국투자KINDEX다우존스미국리츠부동산상장지수투자신탁(파생형)(합성 H)'은 각각 미국 거래소에 상장된 리츠에 투자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번 ETF를 시작을 해외 리츠 ETF 라인업을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33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그간 중국, 일본 뿐 아니라 러시아, 멕시코,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지수 기반 ETF를 늘려왔다. 이를 해외 리츠로 확장해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싱가포르 리츠에 투자하는 첫 ETF 상품"이라며 "다양한 투자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ETF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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