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운영기업 이도, 코어밸류 인수 오피스·리테일·임대관리 등으로 포트폴리오 구축
한희연 기자공개 2019-01-18 08:24:23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7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도(YIDO)가 부동산자산종합 운영관리 강화를 위해 코어밸류를 인수한다. 이도는 통합관리 전문 운영업체로 환경, 인프라, 부동산 자산관리 등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다.이도는 17일 "국내 전문 자산 관리 회사인 코어밸류를 인수하고 오피스, 리테일 PM(자산관리), FM(시설관리), LM(임대차 컨설팅)을 아우르는 부동산 자산 종합 운영 관리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코어밸류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됐다. 현재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T타워와 태평로빌딩, 수송스퀘어 등 12개 대형 오피스 빌딩, 인사동 쌈지길과 홈플러스 매장(8곳), 신라스테이 호텔(5곳) 등 상업시설 26곳을 포함해 총 38개 부동산 자산을 관리 운영 중이다.
이도는 이번에 코어밸류의 기존 6개 사업부 중 오피스(Office), 리테일(Retail), 임대관리(LM), 기술자문(E&C) 등 4개 사업부를 물적 분할한 회사를 인수한다. 특히 코어밸류는 단순 부동산 자산 관리를 넘어 투자 초기 단계부터 투자 구조 및 운용 전략, 현금 흐름, 배당수익률 등을 분석해 투자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정훈 이도 대표는 "그동안 기숙사, 프라임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등에 대한 종합 운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향후 임대주택 등 부동산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운영 관리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는 코어밸류의 4개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신임 대표이사로 박래익 전 싱가포르투자청(GIC) 한국대표를 선임했다. 박 대표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MIT에서 부동산개발과 도시계획을 전공했다. 현대건설 기획실과 GE 리얼에스테이트 지사장, 코람코자산운용 대표이사, 싱가포르투자청 한국대표 등을 역임한 부동산 전문가이다.
이도(YIDO)는 환경(폐기물·에너지·수처리) 분야와 인프라(고속도로·항만·철도·교량), 컨세션(휴게소·골프장), 부동산자산관리 등을 전문으로 운영하는 O&M(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해 4월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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