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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온텍, 30억 '프리IPO' 투자 유치 2016년 후 2년만에 외부 조달,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19-01-21 07:42:48

이 기사는 2019년 01월 18일 15: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버블 에센스로 잘 알려진 파이온텍이 30억원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온텍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18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파이온텍(Pion-Tech)은 지난해 하반기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해 3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벤처캐피탈을 비롯한 몇몇 금융기관이 CB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CB의 만기는 3년, 표면 이자율은 연 1%다. 보통주 전환 단가는 주당 1만원(액면가 500원)이다. 다음달부터 전환이 가능하다. 상환 청구권(풋옵션)은 2020년 하반기부터 행사할 수 있다.

2016년 이후 약 2년만에 이뤄진 투자 유치다. 파이온텍은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전환상환우선주(RCPS)와 CB를 발행해 50억원 안팎의 자금을 마련했다. 나이스홀딩스, 나이스F&I 등 나이스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로는 자금 조달에 나서지 않았다.

이번 CB 발행은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의 성격이 강하다. 파이온텍은 현재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다. 2018년 6월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고 이후 실사, 전략 수립 등의 수순을 밟았다.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IPO 절차가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자금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나이스그룹 계열사 외에 주성엔지니어링(8.9%), 산업은행(6.6%), 홍콩 IDT international(3.4%), 세종농식품바이오투자조합1호(3.3%) 등이 파이온텍 지분을 보유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파이온텍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던 2006년 25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위기를 모면케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파이온텍은 2001년 출범한 바이오 기업이다. 펩타이드 볼륨톡스, 에센스, 볼륨77 등 여러 종류의 버블 에센스 제품을 양산한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시장에서 확보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30%를 보유한 김태곤 대표다. 설립자인 김 대표는 파이온텍 외에 파이진글로벌, 아이엠씨, 지아이지그린인터내셔널, HORIZON BIOLIFE LIMITED 등의 관계사를 거느리며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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