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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테라피, 수요예측 부진 딛고 청약 흥행 경쟁률 463.4대 1…공모가 낮춰 투심 자극

전경진 기자공개 2019-01-28 09:43:35

이 기사는 2019년 01월 25일 09: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용 지혈제 제조업체 이노테라피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선방했다. 일반청약에서 4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4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투자자 몫으로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0만주였다. IPO 딜은 대신증권이 단독으로 주관했다.

이노테라피는 청약 흥행으로 수요예측 부진을 만회한 모습이다.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했지만 128.9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451곳의 기관들이 참여하긴 했다. 하지만 전체 기관의 54.6%(참여건수 기준)가 공모 희망밴드 미만의 가격대에서 청약을 넣으며 원하는 공모가를 산정받지는 못했다.

공모가 욕심을 내려 놓으면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단 평가다. 이노테라피는 IPO에 나서며 공모가 희망밴드를 2만200원~2만5200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시장의 평가를 수용하며 최종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낮췄다.

통상 IPO 과정에서 일반 투자자들은 수요예측에서 드러난 기관 투심에 영향을 받아 청약에 나선다. 이를 감안하면 낮아진 공모가 덕분에 청약 흥행에 이끌어낼 수 있었던 셈이다.

시장 관계자는 "이노테라피의 경우 공모자금을 통해 국내외 임상을 완료하려는 등 구체적인 IPO 목적이 있었다"며 "공모 규모는 줄었지만 청약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증시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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