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디바이스 '포레오', 中 통해 한국지사 설립 작년 12월 유통권 한국지사로 이관…매출 확대 전략 '가속화'
김선호 기자공개 2019-04-03 17:46:21
이 기사는 2019년 04월 02일 13: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웨덴 진동클렌저로 유명한 포레오(foreo)가 중국 지사의 자본출자를 통해 한국 지사를 설립, 국내 유통에 직접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전까지는 무역업체 브랜디포가 국내 포레오 제품 유통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포레오 한국 지사로 권한이 넘어왔다.지난 1일 포레오 관계자는 더벨과의 전화통화에서 "한국 지사는 중국에서 출자해 지난해 7월 유한책임회사로 만들어졌다"며 "작년 12월부터 직접 제품 유통 중"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뷰티디바이스 시장이 넓어지자 포레오가 직접 유통에 나선 것"이라며 "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급성장하자 중국 측에서 국내에 직접 진출,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레오는 무역회사 브랜디포를 통해 2015년 국내 면세점에 첫 론칭했다. 포레오는 국내보다 중국 시장에 먼저 제품을 출시하며 인기를 끌자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면세점을 통해 국내 매출 확대 전략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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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면세점 매출이 급성장한 것은 2017년부터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브랜드 매출 순위 13위를 차지하며 30권내에 진입했다. 지난해엔 면세점 매출이 전년동기(1798억원)대비 43% 성장한 2571억원을 기록했다. 내수시장 매출까지 합산할 시 매출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지사에서 포레오 국내 유통 전권을 맡게 된 만큼 올해 유통 채널을 더 확대해 매출 규모를 더 성장시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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