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F&B, '음료' 신사업으로 돌파구 모색 100% 자회사 케이씨웨이 설립…커피·주류 해외 브랜드 유통
전효점 기자공개 2019-04-16 11:52:35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5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F&B가 커피와 주류 등 음료 부문에서 외식 신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업인 치킨프랜차이즈업에서 성장 여력이 한계에 부딫쳤다고 판단하고 유관 부문에서 돌파구 찾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F&B는 지난해 8월 커피 및 음료 판매업을 영위하는 케이씨웨이(KCWAY Co., Ltd.)를 100% 자회사로 신설했다. 자본금은 5억원이다.
케이씨웨이는 교촌F&B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외식 신사업의 전방에 서있는 자회사다. 핵심 사업부문은 카페업이나 주류 및 음료 판매업 등으로, 해외 브랜드를 들여와 국내에서 마스터프랜차이즈 등의 형식으로 유통하는 사업 방향이 가장 유력하다.
회사는 사업 목적에 △주류 등 양조·판매업 △음료 및 샘물 등 제조·판매업 △외식·프랜차이즈업 △주류용 안주류 개발·판매 및 로열티 사업 △커피전문업 △수출입업 등을 등록했다.
신설 법인 대표직은 2016년에서 2017년까지 교촌F&B 대표이사 사장을 지낸 조종근 전 대표가 맡았다. 본사는 대구다.
교촌F&B는 최근 치킨 외 부문에서 외식업 확장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본사 외식사업부는 지난해 12월 '숙성72'라는 돼지고기 전문 외식업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다. 숙성72는 현재 수원에서 본점 1곳을 운영 중이다. 직영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가맹사업으로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2015년부터는 '담김쌈'이라는 외식업 브랜드도 운영하고 있지만, 업장은 대구 직영점 1곳에 그친다.
교촌F&B 관계자는 "치킨 외의 외식사업에서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했다"며 "해외에서도 괜찮은 식품 브랜드들이 있어서 국내 유통을 검토하는 단계이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코스닥 유망섹터 지도]'보냉재 강자' 동성화인텍, 시장확대 수혜 전망
- [Company Watch]한중엔시에스, 미국 생산거점 확보 나선다
- [VC 투자기업]달바글로벌 주주, 화장품 할인 받는다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출자 감소' 사이버보안, 린벤처스 2연속 도전 눈길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단독 출사표' 인피니툼, 스포츠산업 무혈입성할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국토교통혁신 분야, '비하이인베' 주목받는 이유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스포츠프로젝트, 작년·올해 재수생 지원…각축전 예고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스포츠전략, 유관펀드 경험 AC 2곳 승기 잡을까
- [모태 2025 2차 정시출자]'AC 리그' 스포츠출발, AC패스파인더 2년 연속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