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파워, 공모채 자신감…10년 초장기물 도전 1200억, 차환·운영자금 활용 목적…주관사 KB·NH증권
임효정 기자공개 2019-04-26 11:08:47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5일 14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파워(AA, 안정적)가 5년 연속 공모조달에 나선다. 3년물은 제외하고 5년과 10년 장기물로 지난해보다 만기를 길게 구성했다. 주관사는 국내 DCM시장의 강자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25일 투자금융(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다음달 10일 12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는 5년물(700억원)과 10년물(500억원)로 구성했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는다. 지난 4년간 공동 대표주관사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발행에서 빠졌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2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모집 규모는 동일하지만 이번 발행에서는 3년물을 제외하고 5, 10년 장기물 규모를 늘려 잡았다. 대규모 설비투자에 대한 차입금이 늘자 만기구조를 장기화해 재무부담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다음달 25일 9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차환 후 나머지는 운영자금에 쓸 것으로 보인다.
GS파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공모 시장을 찾고 있다. 매년 완판을 기록하며 증액발행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1200억원 모집에 5800억원이 넘는 유효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GS파워의 신용등급은 AA(안정적)로, 수년째 우량 신인도를 유지 중이다. 최근 차입금이 늘면서 하향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로 이를 방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791억원, 153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1%, 24.8% 늘었다. 다만 부채비율(228.6%)과 차입금의존도(55.4%)는 전년 대비 모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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