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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병태·EY한영 박상은, 매각 중책 맡았다 [아시아나항공 M&A]인수합병·구조조정 분야 전문가 평가

최익환 기자/ 박시은 기자공개 2019-04-25 16:29:34

이 기사는 2019년 04월 25일 16: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위한 자문단 선정이 마무리 되면서 거래를 담당할 인물들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M&A 시장 초미의 관심사인 만큼 딜 메이커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법률자문사로 선정된 법무법인 세종에서는 김병태 변호사가, 회계자문사인 EY한영에서는 박상은 전무가 거래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분야에서 전문가로의 입지를 다져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금호그룹과 산업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자문사 선정이 마무리 되고 있다. 금융자문사에는 산업은행 관련 딜을 지속적으로 맡아왔던 크레디트스위스(CS)가 낙점됐고, 법률과 회계자문사에는 각각 법무법인 세종과 EY한영이 선정됐다.

김병태 세종 변호사
김병태 변호사(제공=법무법인 세종)
세종에서는 김병태 변호사가 아시아나항공 매각 자문업무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연수원 26기 출신인 김 변호사는 그동안 M&A와 기업구조조정을 주된 업무분야로 삼아왔다. 지난해 김 변호사는 SK플래닛의 헬로네이처 지분 일부 매각자문과 초록뱀미디어 신주 매각자문 등을 수행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014년 한솔제지의 인적분할 작업에도 자문을 제공한 바 있다.

2000년 공군 법무관을 마치고 세종에 합류한 김 변호사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위원과 사법연수원 강사 등을 거쳤다.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등 국내 주요 금융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작업에도 김 변호사가 자문을 제공했다.

IB업계 관계자는 "김병태 변호사는 미국 듀이앤르부프 연수기간에도 M&A 관련 업무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라며 "기업구조조정과 지배구조 분야에서 저서를 내고 강의와 세미나에도 적극적인 전문가형 변호사"라고 평가했다.

회계자문사 EY한영에서는 박상은 전무가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자문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무가 소속된 재무자문본부(TAS) 산하 구조조정(CR)팀은 금호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자구안 마련을 조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EY한영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회계자문사에 선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박상은 전무(제공=EY한영)
박상은 전무(제공=EY한영)
지난 2016년까지 딜로이트안진에 적을 뒀던 박 전무는 같은 해 소속을 EY한영으로 옮겼다. 당시 대우조선해양 부실감사 논란의 반사 여파가 커지자, 박 전무를 포함한 CR팀 핵심 인력이 이동한 것이다. 이후 EY한영은 굵직한 구조조정에서 자문업무를 수행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거래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EY한영 CR팀이 아시아나항공 매각작업 역시 담당할 것 같다"며 "CR팀을 이끄는 박상은 전무는 구조조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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